[Classic] 현악 4중주 한 곡.
- 작성일
- 08-12-10 17:51
신청곡이 다 떨어져 갑니다ㅠ.ㅠ
재탕 (37)... +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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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로 대표되는 독일의 '엄숙, 진지주의자'들 때문일까요, '현악 4중주' 하면 뭔가 당시의 음악 장르 중 최첨단을 달리는 것 아닌가 하는 편견을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당시로서는 전위음악 중의 전위음악이었던 베토벤의 말년 현악 4중주 때문에라도 그런 인상을 더 많이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훗날 바르토크, 리게티, 펜데레츠키 같은 사람들의 작품을 들으면 그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지기도 하고요.
그.러.나.
세상에는 안 그런 경우도 모래알만큼 많은 법,
'친숙한 멜로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는 언제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선율로 가득차 있답니다. (물론, 리게티나 펜데레츠키의 작품을 들으면서 같은 느낌을 가지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재탕곡으로, 드보르작이 미국에 있던 시절 지은 작품의 대명사 격인, 그래서 '아메리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작품을 올려봅니다.
Antonín Dvořák
String Quartet No.12 F Major op.95 "America"
1. Allegro ma non tro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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