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몇해전부터인지는 잘 기억나질 않지만, 시상식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었는데요...

 
 '기립박수'


 너무들 남발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만 그런가요?

 기립박수의 의미나 해야할 타이밍이 사전에 정의되어있거나 룰이 존재하는건 아니고,

 또 개개인이 나름 그 의미나 가치를 달리 생각할수 있지만 말이죠...

 
 조금전 MBC 코메디 시트콤 부분 시상식이 있었는데 개그야의 추대엽씨가 타더군여...

 개그야 식구들 하나하나 기립하고 박수를...

 그리고 앞줄에 있던 강호동, 김제동도 그 모습을 보고 함께 일어나 박수를....

 뭔가 좀 어색했습니다...


 추대엽씨를 낮게 보거나 그의 수상을 못마땅하게 여기는게 아닙니다...

 제 생각이 짧을수도 있지만, 기립박수의 가장 첫번째 의미인 '존경'을 생각해볼때 과연 지금 저 기립박수는 뭘까...라는 생각...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요새 너무 자주 보게되는 '기립박수들'은 저를 가끔 갸우뚱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