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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박지성 정말 날라 다니더군요.

20대 중반을 넘긴 축구 선수가 업그레이드 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박지성은 그걸 해내는거 같습니다.

요즘 박지성 경기를 보면 정말이지 볼터치와 트래핑은 점점 완벽해지고, 드리볼에도 완연히 자신감이 붙었고, 스피드도 눈에 띌 정도로 빨라졌네요.

얼마전 클럽 월드컵 결승전 경기 후반인가에 상대 선수와 정면으로 몸을 부딪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상대 선수가 튕겨 나가더군요.

그거 보면서 '우연히 부딪친 박지성의 몸이 돌덩이 같더라'는 박문성 해설위원의 말이 실감날 정도로 피지컬도 좋아졌구요.

이제 프리미어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듯 싶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대운하 폭발슛' 같은 것도 나오긴 했지만, 일단 골이 터지기만 하면 충분히 몰아 넣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란과 월드컵 예선 하는데, 박지성 요즘 날라 다니는거 보면 이란 선수들에겐 박지성이 공포 그 자체일듯 합니다.

암튼... 결론은 박지성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