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먹으니 한층 단순해지네요
- 작성일
- 09-01-02 02:11
테레비 보면서
부족전쟁&베팍질을 하다가
입이 심심해서
오징어 한 마리를 구웠습니다
(냉동실의 반이 오징어로 채워져 있음)
오징어 한 마리를 다 먹고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아! 맞다!
아까 맥주 사왔었지....
하며
맥주 한 캔을 깠지요
한 모금 마시고 나니
안주로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귤은 저녁에 많이 묵었고
딸기는 너무 럭셜하고
오징어는 두 개 먹기 뭣하고
그래! 삼양라면을 뿌셔뿌셔 먹자
하고
생라면에 스프를 잘 발라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생라면을 다 먹고 나니
옆에
한 모금 마신 맥주캔이 보이네요 ㅡ_ㅡ;;
오늘 왜 이렇게
테크트리를 못 타는지... 에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