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도 안되고, 머리도 복작복작하고;

괜한 이야기.


육아휴직을 썼던 친구가 돌아왔어요.
한 아들의 엄마가 되어서 ;;;

워킹맘들이라 거의 다 베이비시터를 쓰는 분위기인데;
제 친구도 아주머니가 오셔서 봐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가들 솔직히 위험한 거 많잖아요~
그래서 이건 안돼, 그거 안돼, 안돼, 안돼..

이런 말들을 아주머니가 많이 하시나봐요.

그래서 친구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아주머니, 저는 제 아이가 처음 배우는 말이 부정적인 말인 '안돼'가 아니였음 좋겠어요~
꼭 처음 배우는 말이 아니더라도 제일 많이 듣고 새기는 말이 안돼가 아니였음 좋겠어요~
라고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십사하고 말씀 드렸다네요

이 말을 듣고 마음으로 감탄을! ㅋ

실은 저도 싫어하는 사람중에 말 첫마디가 '그게 아니라' 로 시작하는 사람이거든요.
상대방의 말을 일단 부정부터 하는 사람;

제가 다소 긍정적인지라,
너무 부정적인걸 싫어하기도 하고 불평불만만 하는 스타일도 정말 싫어해요;;

친구말 듣고,
무의식중에 나도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