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보통 차량 폭파시 2가지 방법이 쓰입니다. 

첫번째 원격조종에 의한 폭발 

두번째 시동시 발생하는 스파크를 이용해서 시동과 함께 폭발 

아이리스에서 사용한건 탑이 스위치를 누르지 않은걸로 봐서 시동에 의한 스파크로 폭파시키는 것니다. 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탑이 언제 폭탄을 장착했냐?  

1. 주차장에 세워져 있을때 폭탄을 장착시켰다. 

2. 차는 호텔앞에 있었고 몰래 들어가서 폭탄을 장착 시켰다. 

1번의 문제는 만약 주차장에서 장치했으면 운전수가 비서실장을 마중하기 위해서 시동하는순간 이미 폭파되어야 했습니다. 즉 불가능합니다. 

2.번째 호텔앞에서 설치 

 장면에서보면 도로가의 개활지 입니다. 호텔에는 북한실무진이 머물고 있고 이럴경우 일반적으로 호텔주위에 경호 병력이 깔리게 됩니다(용산 미국기지에도 전경애들이 왔다갔다하는대 이럴경우는 난리나죠) 더군다나 비서실장같은 남한측 고위진이 방문할 경우 그 경비는 말도 못하죠. 근데 허술하게 접근해서 폭탄을 설치할 수 있을까요? 하다못해 위장복도 안입고 바바리 코트를 걸친채?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줄 압니까? 그리고 폭탄을 설치하는것도 말이 쉽지 자동차 기판뜯어내고 폭약설치하고 기폭장치 연결하고 하면 시간 깨걸립니다. 폭파장면에서 보니 자동차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있던대 비서실장이 얼마나 오랫동안 회담을 하고 나왔는지 모르지만 경호원들이 비서실장의 차를 그렇게 오래 비워둔다는건 비상식적이죠. 고위급 경호인 경우 차량도 주요 경호 대상입니다. 그렇게 쉽게방치하지 않습니다. ㅡ.ㅡ 

즉 차라리 총으로 암살을 했으면 더 사실적인건대 멋있게 보이려고 폭탄을 사용한 순간 리얼리티는 급하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은 더 쓰고 리얼리티는 버리고 ....

나같은 허접한 시청자에게 이런거나 걸리고..... 좀 한심합니다. 언제쯤 24시나 본 시리즈 같은 명작이 나올까요? 우리나라 환경은 남북 대치상황이라 소스는 무진장 많은것 같은대 같잖은 멜로나 섞어 버리는바람에 드라마가 썩씁니다. ㅡ.ㅡ 

제대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드라마를 기대하면 뻘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