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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의 역량을 잘 헤아려서 행동한다면

오래 가면서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凡事。量力而行。則可久而不敗。
범사。양력이행。즉가구이불패。
 
  
 
   
 - 이수광(李睟光 1563~1628), 〈잉설여편(剩說餘編)〉,《지봉집(芝峯集)》
 
 
본격적인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시작되면서 하루에도 수천 건의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창업한지 5년 내에 70%가 폐업을 할 정도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최근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철저한 준비 부족’이 소상공인 창업 실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손자병법에서도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己知彼 百戰不殆]” 라고 하여 상황의 분석을 통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항상 자신의 역량과 한계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면 어떠한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성공의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옮긴이
양기정(한국고전번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