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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임 국방부 차관에 장수만 조달청장이 내정됐다. 군 출신이 아닌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내정 소식에 군 안팎에서는 의외라는 표정을 보이면서도 경제 살리기와 군의 개혁을 요구하는 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세분야의 능력을 인정받은 장수만 내정자는 차기 국세청장으로 거론됐었으나 22일 국방부 차관에 최종 내정됐다.

장 내정자가 차관에 내정되면 1980년대 이후 이수휴(93년3월4일~12월28일), 정준호(93년12월28일~94년12월26), 김영룡(2006년11월27일~2008년2월4일) 등에 이어 군 출신이 아닌 4번째 차관이다.

국방 장‧차관에는 대부분 군 출신이 임명됐고, 군 출신이 아닌 차관들도 임명에 앞서 군의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장 내정자는 1974년 공직에 들어와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 경제 분야에서만 잔뼈가 굵었을 뿐 군 관련 직의 경험은 전무하다. 따라서 경제 관료 출신인 장 내정자가 국방 정책을 얼마만큼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 안보가 달려있는 군의 업무 특성을 파악하는데 만도 오랜 시간이 필요 할 것"이라며 "과연 제대된 업무 추진이 이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새해 화두 역시 경제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제전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외부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방부는 지난 연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업예산의 전반기 조기집행과 병무행정 개선, 방위산업수출 12억 달러 목표 달성 등 7대 국방과제를 제시했다.

장 내정자는 지난 대선캠프에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7·4·7'(연 7% 경제성장, 10년 내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경제 7위 경제대국) 등의 경제공약을 설계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경제정책 공약 실천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강력한 업무추진력과 뚝심이 장점이며, 일처리 스타일도 이 대통령과 닯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는 올해 국토방위에 전념하면서도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차관 인선만 보더라도 군에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지 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종택기자 ohjt@newsis.com




원문주소 :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090122171607091&p=newsis&RIGHT_COMM=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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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 도 이런 상ㅂㅅ이 없네여...

경제를 살린다고... 경제관료를 국방부 차관으로 앉히다니... 거기다 맹박이 스타일이라뉘... 에휴~~~

괜히 미친넘 소리 듣는 게 아니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