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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저는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습니다.
한때 지지자로,한때 원망의 채찍을 들면서 애증을 보였던 저였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중에 나이든 사람들의이 이런 저런 생각이란 글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개인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한가지 안타까운점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지금 제가 일하는곳엔 여러가지 다방면의 사람들 즉 연령대가 다양하고
직업이 다양하고 사는 곳이 각기 다른 사람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요즘 50대 이상 장년층들의 생각을 오판하는 문제점에 이야기하려 합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정치나 경제 사회 문제에 무척 민감하고 그때 그때 생각이 바뀝니다.
직업과 연관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에 대한 입장들은 수구꼴통(지역)들 빼놓고는 대부분 현 정권권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큽니다.
오늘 오전에도 다녀간 40-50대 거래처나 옆 매장 사람들 거의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슬퍼하며
하등동물을 미워합니다.

결코 무작정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박통 정권때부터 검찰들이 행한 일들을 기억하기 때문이죠.
정권의 하수인들의 작태를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50대 이상 사람들의 뇌 구조를 의심하는건 옳치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움직이는 현실주의자들이 많은 쪽입니다.

저 또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마음이 움직이는 편입니다.
항상 사물을 보는 눈을 냉정하게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운하인지 4대강인지 찬성하는 사람들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절대로 그들은 뇌가 굳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딱 한가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의 사람들의 문제는 여기에서 제외됩니다.
제 주위에도  몇 분은 절대적으로 그렇습니다.

이 분들하고는 유연한 대화자체가 안되어 정치사회 대화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50대 이상이라고해서 생각이 여러분과 다른것은 절대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