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근 6개월간 도서관 집 학교 서면을 쳇 바퀴돌듯이 하다보니 너무도 갑갑하더군요 ㅜ

마치 군대에서 작업장 내무실 식당 PX를 돌던것 같은 느낌이 다시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떠나기로 했습니다 1박2일이지만요..ㅎㅎ



부산에서 출발하여 목표는 속초 였습니다

아침부터 뭔가가 꼬이기 시작해 당초 출발시간보다 2시간 늦은 12시에 출발하여



김해에 새로 생긴 롯데 아울렛 매장에 들렀습니다

호~~ 생각보다 꽤 잘만들어뒀더군요.. 하지만 내용물이 별로 였다는.. 결국 아무것도 못사고 경주로 고고

경주 보문단지와 불국사 석굴암을 구경했습니다 ^^

어릴적에 수학여행으로 돌았던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너무 좋다 너무 좋다만 남발하구요ㅋㅋ



영덕군 강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대게5만원치를 사서 찜과 게딱지에 비벼주는 밥을 먹었는데 완전행복 ㅋㅋㅋㅋ

날이 저물어 근처에 30분거리에 있는 바다향기라는 펜션에서 묵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

꽃남 보면서 맥주 7캔을 혼자 다마셨다는...ㄷㄷ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약 20여분을 기다려 1월1일에 보지못한 해돋이를 보구요

또 운전하고 덕구온천으로 갔습니다.

스파캐슬처럼 되어있었는데 물이 너무 좋아서 온천을 즐기고 나오니 피부가 뽀송뽀송 해진것같은 느낌 ㅋ



그렇게 온천을 즐기고 다시 북쪽으로 올라갈려고 했는데 슬슬 내려오는것이 겁났어요 ㅎㅎ

결국 더이상의 북진을 포기하고 남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영덕군에 해맞이 공원과  풍력발전단지를 구경했는데 풍력발전단지는 한 1년뒤에 오면 정말 잘되어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다란 풍차가 돌아가는데 바로 밑에 서 있으니 돌때마다 휭휭 소리나고 참 무섭더군요

경치하나는 정말 최고였어요



또 운전하여 경북 청도에 와인터널을 갔습니다 날씨가 추웠는데도 터널안은 따뜻하고 습하던데요??

그래서 와인숙성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라고 하네요 ^^

감으로 만든 와인 시음하구요



근처에서 오리고기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적고보니 다시 어제와 얻그제가 생각나서 행복해 집니다 ㅋㅋㅋㅋ




이번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영천 휴게소에서 차 키를 잠시 잃어버렸던일..

다먹고 난 캔커피를 버리면서 쓰레기통에 같이 버렸네요 ㅎㅎ

그 사람많은데서 쓰레기비닐을 뒤져서 겨우 찾았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 해요 ㅋㅋ

그리고 강구항 대게 진짜 짱짱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