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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경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화하다가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용산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제 동생 왈

난 잘 모르겟따  진보니 보수니 하는 거 형아가  얘기해줘서 알지  

요기서 보고 듣고 하는 신문이나 구내방송 정신교육이 형아가 말해주는 거랑 너무 다르다

요샌 밥 먹으러 식당만 가도 눈치가 이상하고 ㅠㅠㅠ길 가다가도 중고딩도 짭새라며 수군거리고

뭐 옛날부터 경찰은 매일 욕먹으니까 상관은 없지만ㅋㅋ 나 아마 배래빡에 0칠 할 때까지 살 걸 아마ㅋㅋ음주단속하면  맨날 욕먹거든

막말로 형아나 나나 평생 노가다인생으로 살기 싫어서 그냥 먹고 살라고 없는 살림 쪼개가며 공부해서 공무원 한거지~~

먹고 살기 바빠 죽겠구만 막중한 사명감 따위 원래 없었잖아

난 그냥 공무원이니까 내 할 일 열심히 하고 월급 제때 나오고 하면 장땡인데~~ 



이 말 들으니 역시 핏줄이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

그나마 따스한 남쪽지방이라 안티한나라 시위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