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밑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쓰는 글이지만 저격 글은 아닙니다.

요즘 안 어려운 곳이 어딨겠습니까만

인디밴드니 영화판이니 어렵다 어렵다 해도

한국 문화계에서 옛날부터 가장 어려웠던 곳은 만화계죠.

젤 만만한게 만화라 뻑하면 음란에 폭력으로 단속하고

만화계의 최고 거장 중 한분인 이현세씨가 음란혐의로 한동안 고초를 겪었을 정도면 말 다한 거죠.

현재 한국 만화계에서 독자층을 갖고 있는 용비불패의 문정후씨

키드갱의 신영우씨도 초등학생 상대로 학습만화 그리며 살고 있고

다른 유명작가들도 거의 100%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제가 약간 아는 분은 아이큐점프에도 연재하시던 분이었는데 현재 택시 운전하고

다른 한분은 화장실 청소 용역 하고 계시더군요.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재능을 썩혀야 한다면

가카의 바램인 이땅에서 닌텐도DS는 언제 탄생할까요?

만화책을 사진 않더라도 최소 대여점이나 대본소에서 빌려라도 봤음 합니다.

직접적으로 작가들에게 돈이 돌아가진 않겠지만

간접 영향으로 최소 파이는 키울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