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작년가을부터인가요? 읽기 시작하다가 중간중간 안읽은적도 있고...^^
그시대의 역사적 지식도 전무한데다 이번 나폴레옹을 흥미롭게 읽었네요..
역사소설이라 어디까지가 팩트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인지모르지만
출퇴근 전철안에서 참 열심히 읽은듯..


먼느낌을 적을까....


러시아원정이후 약해진 나폴레옹 황제의 권력에 유럽동맹국들이 서서히 배반하고
여기에 다시 나폴레옹은 그나마 적은 병력으로 출전을 감행하더군요..
작으나마 전투에 승리를 거듭함에도 불구하고도 동맹국의 배신에 부하장군의 배신까지 증가합니다.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나폴레옹의 시민 민주주의와 그 법전에 탐탁해마지않던 많은 유럽 귀족들이
나폴레옹 권력에 엎드려있다가 그제서야 배신을 하는거죠..

결국 마지막전투 워털루전투까지 프랑스 병사들은 용감했는데 장군(귀족계급)들이 자신의 처세만을 위해
왕당파로 배신하는것...나폴레옹의 전성기를 함께보낸 수하장군들도 배신하는것을보고
참 인간이란 가진게 많을수록 상류층일수록 배신을 하는거 같군요...


나폴레옹이 1차퇴임후 왕당파의 여론조작의 영향인지...
많은 시민들(대부분 빈농들이겠죠?)이 그를 전쟁귀신이라 비난하다가 루이18세가 다시정권을 장악하자
그제서야 나폴레옹을 그리워하더군요..

나폴레옹이 엘바섬에서 다시 돌아왔을때 피한방울 안흘리고 파리진입...백일천하..
그리고 워털루에서 참패후 살아돌아왔을때도 많은 귀족의원이 그를 폐위하려고 할때
일반시민들이 성 주변에서 나폴레옹황제를 연호하면 우리를 버리지말아달라고 데모하는걸 볼땐
그가 이루고자한게 조금씩 일반시민들에게 전달된거 같네요..
결국 프랑스가 내전에 빠지는걸 원치않아 순순히 왕위에서 물러나 그의 운명은 끝나고 말았죠..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얼하는가? 꿈만으로 만족하는가?
몇권에 나오는지 모르지만 이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듯....



아...그시절 파리귀족부인들은 그야말로 불륜이 생활화된듯...^^;;
남편은 전쟁나갔겠다...그녀들은 돈과 시간은 많겠고...젊은 장교들은 파리에 족족...들어오고...



궁금한점이 있는데...

그시절 나폴레옹의 군대는 50여차례의 전투에서 대부분 승리했는데...그원인이 무었인지요...

아우스터리츠 전투는 자세히 설명되어 먼가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소설에선 그림이나 지도같은게 없어서...잘 모르겠더군요..
머랄까 상당히 이동속도가 빨랐다고 하는것만 나오고..

보병, 포병, 기병...이렇게 구성되는거 같은데...포병장군 출신의 나폴레옹이라 전투에서 포병의 좋은 위치를
선점할수 있도록 전투를 잘 유도한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