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느리다면 매우 늦고 빠르다면 아직 늦은건 아닌;;

23살에 제가 학교를 새로 들어가거든요...

솔직히 원래 목표는 다른 쪽이었지만 제 맘대로 되질 않네요.


어쨌든, 학교를 옮깁니다.

근데....이거 참 난감하네요..


제가 어제도 글적었지만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하질 않습니다.
술자리도 친한 사람과..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망가지는거 싫어하고 그런 모습 보는것도 그닥이고....

제 성격의 여러모습을 보면
집단생활에는 쥐약이라고 할수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집단적인 문화가 가장 활발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그것도 졸업할 나이에.........
당연히 신입생중에 왕고...


얼마전에 신입생행사같은게 있었는데...가서도 완전히...-_-.......
갈때부터 피곤한 상태였는데 가서 멍하니 있으니 더더욱 피곤해져서 뒤풀이도 못갔고..
(솔직히 가기싫은 마음도 꽤 있었죠...)


그학교가 학번제가 심한 학교이긴 하지만 다행히(?) 저한테까지 학번을 들이대진 않더군요...



문제는, 이런걸로 인해 학교를 안가진 않을텐데;;
가서 적응이 참 난감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매우많이....심란하게시리...

당장 다음주에 새터를 가는데 가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가서 정신적 스트레스 받을거 생각하면...



뭐랄까....그 학교를 직접 접하면서 느낀 단점이 있는데....이건 얘기하지 않는게 좋을것같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건 남자가 얼마 없어서 남자들끼리 어케 해볼수있을것도 같기도 하고 뭐 그런;



걍 아웃사이더로 살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