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개강한지 이틀째 되는 날이네요...이제 이 지겨운 대학생활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향하는 4학년이기도 하고...

동생이 잘 되버린지라 집에서 캐압박에 살고있는 꼴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내색은 잘 안하는 편이지만 나름 골때리는 하루들의 연속인거 같아요 하핫 ^^;

이번학기는 20학점을 듣지만...

연극의이해란 과목과 취업강좌 빼곤...

다 전공에다가...Digital Signal Processing이란 좀 짜증나는 과목등이 포함되어서

순탄하지만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ㅠㅠ


2.어제 09후배 아기들이랑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03학번중 동아리 나름 제일 잘 생각하고 후배들 챙겨준다고

04후배가 불러서 가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술도 딱 두잔만하면서 조언및 대학생활이야기 하는데

어제 새로 들어온 09 여자 신입생 아기분께서...

좀 제 앞에서 주사를 진상스럽게 떠셨죠...

제 앞에서 "너 뭐야 이 돼지XX야" 이러면서 술에 좀 쩔은 목소리로 하는데

쬐끔 표정관리는 안되더라고요 ^^;;;

04,08후배들이 긴장하면서 형 참으세요 술취한거잖아요 하는지라

그냥 한마디로 끝내줬죠...

"XX야,목요일 개강총회지? 저분 내옆에 앉혀드리고 캡틴큐 한병과 맥주 한병 준비해라 글라스 한개랑 알았지?"

자세한 뒷이야기는 목요일 이후에 글로 올려야겠네요...

요즘 아기들이 좀 빨리 조숙해지나봅니다...

6살 위는 사람으로 취급도 안하나 보죠 뭐...



3.면접이 이제 2주쯤 남은거 같습니다...

어떤 곳에서 면접을 보냐면...

전에 엠게에서 스카우터 모집한다고 하는 글을 올린적 있는데...

그 스카우터분에게 제가 Contact Mail을 보내서

이번 3월중에 관계자분과 소개 시키는 분을 뵙기로했습니다

즉석에서 면접이 이뤄질거 같네요...

저는 보수는 크게 생각치 않습니다...

지금 잡쉐어링 정책으로 초임도 떨어진 상태이고...

무엇보다도 제 전공으로 취업하면

부적응때문에 되더라도 꼭 1년안에 사표쓸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스카우터가 꼭 되었음 좋겠네요

연봉 여하를 떠나서 워낙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걸 좋아하고

여러가지 생각하는걸 좋아하고

사람의 얼굴이나 행동 말투를 보고

그 사람의 처지나 미래를 예측하는걸 자주 시도해보는지라

스카우터가 되면 열심히 해야겠죠

이제 슬슬 k-rod님이 말씀주신 아야사인가 한 곳에도 자주 들르고

공부도 더 열심히해야겠습니다 ^^

제가 스카우터 되면 아마 야구커뮤니티인 우리 베팍에서 경사가 될려나요 ^^;?

암튼 제가 잘되게 많은분들이 기원해주셨으면 합니다 ^^



4.오늘 학교에 오는데 새하얀 눈이 내리더라고요...

저도 둥글둥글하게 긍정적으로 늘 살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사람이기에 모든 사람들을 100% 만족시킬순 없나 봅니다...

진실되게 늘 다가가는데

그게 상대방에겐 가식이나 설정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요즘 그런 느낌이 들어요...

진실되게 일관되게 늘 다가가는데...

뭔가 상대방은 그걸 이해못해주는것 같기도 하고 못받아주는것 같기도 하고요...

그럴때가 전 제일 탈력거리고 지치는것 같아보이기도 하고요 ^^;

그냥 요즘 바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나 봅니다 하핫 ^^;;;;


5.요즘 주변을 돌아보니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잘 해결되고 쉽게 끝날일인데

너무 극단적이거나 날을 세우는 바람에

일이 파국으로 치닫는경우를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가끔은 바쁘고 각박한 생활과 삶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지고 돌이켜보는것도 좋은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


에궁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잡소리만 길게 늘어놓는것 같기도 하네요

벌써 3월 한주의 중간이 다가왔습니다 베팍분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라겠고요 ^^

언제나 소생 Franky는 베팍분들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