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람과의 관계라는게 참 오묘하더군요...

친해져서 허물없이 하다보면 꼭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고,,,

그 실수때문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겨,,소원해지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봐왔져...

저같은 경우도 이 게시판에서 참 친하다고 느껴서 허물없이 정줄놓고,,

실수를 저지른 적도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활동하는 야구단에,,,저보다 딱 한살 적은 감독님이 계십니다...

81년생 감독님이시니,,무척 젊으시죠^^ 제가 80년생이구(뭐 이건 다 아실테니)

그 감독님이 한살아래지만,,,저한테 너무 깍듯히 예우해줍니다...꼭 큰형님 모시듯..

항상 형님으로 부르구요...동생잘챙기고,,암튼 너무 훌륭한 감독님이죠...

그감독과 저와 그렇게 형동생한지,,벌써 5년가까이 되는데.....

저도 물론 그 감독님이 동생이긴하지만,,,허물없이 지내면서도

항상 예의를 지키려 합니다,,,

그러다보니,,,오히려 더 관계가 오래 지속되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인터넷상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듯싶더군요....

사람이란게,,,친해지기 시작하면,,,자기도 의식하지 못한채,,,정줄을 놔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그렇게 되면,,,상대방입장이 상당히 곤란해지기 마련입니다....

난 친해서 이렇게 했는데,,상대방은 아직 그 농담을 받아들일 준비를 못하고 있던거죠...

그니까,,,,제가 생각하는 친함의 벽을 초큼 넘어간거라 할까요??

딱 친함의 적정한 선까지만 가야되는데.....

뭐 서로가 다 이해해주는 사이라면 문제가 될게 없지만,,,다 그렇지만도 않은게 사람관계니...

암튼 지금의 불펜도 서로서로 잘 지켜가고 있는것 같아 보기좋습니다만,,,

혹시 하는 맘에,,,,히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