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뒤척이며 잠에서 깨면 문득 그대가 없다는 생각에...

내 머리 맡에 걸어놓은 그대의 사진 보며 이렇게 또 하루 시작되네요



끝인가요 후회만 남은 사랑 처음으로 돌아갈 순 없나요

뒤돌아 봐요 휘청거리는 내 인생을...

가눌 수 없는 내 마음도 모두 가져 갈 순 없나요

긴 하룰 보내야겠죠



끝도 없는 외로움을 숨기며,,,

끝도 없는 외로움을 숨기며,,,

긴 하루를 보내요




.....



많이도 익숙한 끝자리 폰번호가 뜬다.

참 힘들게 가라앉혔다고 생각했다.



앙다문듯 목소리엔 어색함이 가득하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을까....  이런일을...



항상 이런일들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  그때처럼..  그전 또 그전의 그때처럼..



....



하얀색 그랜져가 큰 나무를 들이 받아...

그나무가 흔들린다.


그 커다란 나무가 흔들리지 않았을거라 생각했건만

그 큰나무속은 새카맣게 타버려서일까...





어릴땐 안그랬는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점점더 ..  점점더..  감성이 이성을 지배한다.

이젠......   그만 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