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짝사랑하는 저를 남자로 보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한 처자의 심정을 한다리 건너서 들었는데...제가 너무 진실해서 싫고 (일명 부담과 매몰차게 버릴수도 없고 차라리 바람둥이가 낫다구..) 자기 스타일이 아니어서 싫다고..끼가 없고 범생이어서 이런 저런 뭐 저랑 전화통화는 즐거운데......암튼......기타 등등 듣고 나니.....그나마 마음이 홀가분하네요...뭐 그래도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이...ㅠㅠ(아직도 충격 먹은것은 애인 비슷한 남자가 있다는 물론 한달전에 정리했는데 다시 보고싶어서 만나볼까 고민중이라는..ㅜㅜ 된장 연초부터 애인있냐구 관심있는 남자 있냐구 물어볼때마다...
짜증내면서 그딴거 없다더만...ㅜㅜ)


암튼...

그래도 오늘 저랑 거의 띠동갑 나는 처자랑.....영화보고 밥먹구 칵테일 먹구 왔지 말입니다....ㅠㅠ(물론 나이차이 너무 나서 아무 사심 없습니다...)

왠지 그래도 기운이 난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저를 딥따 부담스러워한 처자였는데...(편의점에서 친구들이랑 말 건넸다는...글구 근무 끝나구 곱창먹자구 문자를 날렸다가...물론 늦었다고 거절당했지만..)

최근에 가끔 볼때 사심 없이 동생처럼 대하니까....이제 좀 편하게 대해주긴 하더라구요...

종종 영화보고 맛난거 먹기로 했습니다...(물론 저는 진심으로 사심이 없습니다..^^)


암튼 우울한 기분 많이 떨쳤네요...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