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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가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로 69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방송사가 지불한 WBC 중계권료를 제외하더라도 40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번 WBC 중계에서도 여전히 전파 낭비 및 상업성 논란이 재연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지상파 3사의 WBC 방송광고 판매액이 TV 65억원, 라디오 4억 2000만원 등 총 69억 2000만원이라고 26일 밝혔다.

방송사별 TV 판매액은 KBS-2TV를 통해 2경기를 중계한 KBS가 10억 9000만원, 7경기를 중계한 MBC가 25억 2000만원, 6경기를 중계한 SBS가 28억 9000만원 등 총 6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KBS는 KBS-1TV를 통해 3경기를 중계해 판매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SBS는 준결승전인 베네수엘라전 단독 중계로 판매 금액이 올라갔다. 특히 MBC의 2라운드 일본전과 결승전, SBS의 2라운드 일본전, 준결승 베네수엘라전과 결승전 등 5개 경기는 100% 판매율을 기록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한국내 WBC 중계권을 확보한 IB스포츠에 지불한 금액은 약 150만 달러 전후(약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계권료 등을 제외하고 지상파 3사가 거둔 순익은 4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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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스포츠만 완전히 바보 되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