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물론 울 나라 마왕만큼 재미는 없더군요 ㅠㅠ

일본 배우에겐 주지훈의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지도 않고


부활과 마왕을 비교해가면서 봐야 잼있는 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부활에서 악한 역할 맡으신 분들이

마왕에선 모두 선한 역할을 맡으셨지요


엄태웅도 복수를 하는 자에서 복수를 당하는 자로 바뀌고

성함은 모르지만 부활에선 조폭하시다가 마왕에선 사무장 하시는 분도 있고

역시 조폭두목 하시다가 마왕에선 형사반장 하시고 ^^

엄태웅 비서하시다가 엄태웅을 압박하는 주지훈 공범하시는 분도 계시고

상반된 역 다 소화하는 배우의 연기력도 놀랍구요



마왕은 일반적인 플롯이 아니라서 더 좋네요

이러 복수극은 대개

보통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누굴까 ~ 사건의 진실은 뭘까 궁금하게 만드는 데(부활도 그렇죠 엄태웅이 사건의 면모를 밝히니까)


마왕은 범인이 누군지 1-2화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범인이 범죄를 저지르면서 겪는 심리상태 ~ 가해자인 엄태웅 역시 일면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양면성도 알려주고~와

그로 인해 겪는 심리적 갈등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가족을 잃은 복수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와  피해자를 이해하고 동정하는 마음과의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마왕에선 사건에 대한 진실은 다 알려주지요 ^^



이 때문에 전 부활보단 마왕을 더 좋아합니다 


어설픈 감상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