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Contax 유저들 사이에서 ND는 야생마라 불리웁니다.
난. 과연 이 야생마를 나의 말로 길들여가고 있는건지. 아님 끌려가는건지...
이전의 필름에서는 채노가 높은걸 선호했지만.
나의 ND.. 채도를 낮추니 새로운 느낌..








Beatles | let it be


봄꽃잎이여 흩날려라. 그대 곁으로.

#01



#02



#03



#04



#05



#06



#07



#08



#09



살아있는 물고기는 흐름을 거슬러 오르지만... 죽은 물고기는 그저 흘러간다.
나의 20대. 오로 힘찬 물결을 거슬러. 거슬러. 올랐지만.

나의 30대.
가끔 이제 저 흐르는 물결에 벚꽃잎처럼. 나의 몸을 맞겨 그들이 인도하는 곳으로 향하고 싶네요.

20살. 부터 언제나 내 곁에서 늘 함께 해주던.
비틀즈와 윤동주의 시..
마음이 스산한지. 보는 세상도 반듯하지 못하고 어지럽네요.

그대.. 오늘 하루. 어떠신지.
어디에 있는지. 또 무엇을 하는지. 한없이 궁금하지만...
그대 나. 없는 그 곳에서
그대 오늘 미소짖고. 언제나 봄이면 피어오는 봄꽃. 벚꽃잎처럼 세하얀 미소 잃지 마소서..
그대 어느 곳에서도 나의 행복마저 가져가 웃음 지으소서.


덧.
가끔은 저도 미친시골농부가 된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