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 게 1981년 발행판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전 120권 계획됐다가 80권까지 나오고 완간 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 금성출판사 애장판 세계문학대전집이 저희 집에 80권 1질이 있었죠..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왠만한 세계문학 레파토리는 꿸 수 있었던 게
이 녀석 덕이었죠..

어릴 때 읽은 거라 번역이 충실한지, 어떤지를 판단할 능력은 안됐고
가끔 돌이켜보면 약간 고풍스런 표현들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도 저 전집이 고향 집에 가면 남아있습니다만..
제가 들고 다니다가 잊어버리거나 빌려주고 못받고 했던 것 등등해서
대략 십 몇 권이 이가 빠지더군요.

소설도 소설이었지만 후기란에 작가 소개를 여러 페이지 할애해서 성장사 등이나
교우관계, 연인관계 등을 서술에 놓고 있어서 그 걸 읽는 재미도 상당했었습니다.







찾아보니 지금 서울 제 방에도 서너권 건너와 있네요.
저 녀석들 읽느라고 밤에 늦게 자곤했던게  버릇이 된 것 같습니다.


저 녀석들 말고 한국 근대부터 현대 초기 작가들까지의 작품을
총망라한 한국현대문학 전집도 있었는데 그 녀석도 제 성장사의
알토란 같은 기억이네요.

그 건 출판사가 생각이 안나서 다음에 확인해서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