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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드는 생각중 하나가 디테일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겁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삼성을 욕할때 우린 삼성 전체를 욕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그것을 디테일적으로 파고들면 삼성 구성원 전체가 욕을 먹게됩니다.
그것은 이건희를 비롯한 삼성 수뇌부가 잘못한것을
삼성 전체로 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생각의 전제가 결국은 삼성은 이건희 것이다 이재용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것처럼 말이죠
교과서적인 생각으로 삼성은 삼성에 다니는 구성원이 삼성을 만드는 것이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드는것처럼

반면 태안사태는 삼성 이건희가 잘못한것이 아니라 삼성중공업 회장과 삼성중공업 자체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것이죠.
여기서의 삼성의 대응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그것은 이건희와 삼성전체가 아닌 삼성중공업의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엠비씨도 마찬가지로 시사팀 엠비씨 피디수첩팀은 국민의 옹호를 받고 국민의 도와줘야 하는것인데
엠비씨 이에스피엔 관계자들이 야구중계때문에 잘못한 행동을 엠비씨 전체가 싸잡아 비난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디테일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결국은 우리가 잘 살펴봐야하는것은 어떤 조직이나 사회가 욕을 먹거나 비난을 받을때는 그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조직 사회내에서도 어떤부분이 잘못된것인가 디테일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언론사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메이저 찌라시들은 작은것을 전체인양 디테일적으로 기사를 쓰지않고
지들 입맛에 맛게 왜곡 보도 또는 과대해서 언론을 쓰기때문에 이런 디테일의 힘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안에서도 비난받아야할사람 받지 않아야 할사람이 나뉘어져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