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게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면 영원한 떡밥중에 하나죠.

여기에 연애상담글 여러번 올렸었고, 결국은 지난주에 친구로 남기로 결론을 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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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본 뒤로는 여자로 느껴지진 않네요... 근데 워낙 상처가 많은 아이라 힘들때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고 싶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친구로서 말이죠 ^^

상담글에 적진 않았었는데, 맨 처음 저한테 연락이 왔을때 나의 소울메이트, 베프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리고 몇일전에 술을 먹는데 자기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는데 애인이 생긴뒤론 연락이 끊겨서

많이 섭섭하다 이런 얘기를 저한테 하더라구요.... 그런 상태에서 내가 냉정히 돌아서면 당연히 상처 받을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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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주말에 헤어진 후로 연락이 서로 뜸해요.

예전같으면 아무 꺼리낌없이 연락 주고 받았을 것 같은데, 저도 약간은 망설여지고

왠지 그녀도 저랑 똑같은 심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사이인 주제에 뭔가 밀고 땡기기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오늘도 열한시까지 야근이라던데 지금 문자 한번 날려줄까 생각하다가도

왠지 서로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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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여자 경험이 많은 편이 아니고 ( 남자들하고 엄청 잘 어울립니다)

그녀도 키스한번 해본 적 없다고 하고 ,,, 솔직히 좋은 친구가 될 수 없진 않겠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것도 원할한 인간관계를 위한 배움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