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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데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한 페페의 행동에 공격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레알과 헤타페가 2-2로 맞선 후반 43분, 페페는 상대 미드필더 하비에르 카스케로와 경합하던 도중 그가 자신에게 쉽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이성을 잃고 두 번이나 카스케로를 향해 발을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카스케로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곤살로 이과인이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레알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페페는 자신의 행동을 즉각 사과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레알의 수비진 구성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라모스 감독은 " 페페는 순간 침착함을 잃었을 뿐 카스케로를 가격하려 한 것이 아니다. 화가 나서 허공에 발길질을 한 것에 카스케로가 맞고 말았다 "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 페페도 자신의 행동을 크게 뉘우치고 있다. 경기의 승부처에서 나온 민감한 판정이었던 만큼 페페의 돌발행동을 용서해주어야 할 것 " 이라며 페페에 대해 선처를 당부했다.

그러나 페페는 두 번의 발길질 이후 항의하는 후안 알빈까지 주먹으로 가격해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헤타페 회장은 10경기 이상의 출전 정지 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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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닷컴>>





저 맞은 선수는 페페가 화나서 휘두르는 발에 운이 나쁘게 그자리에 넘어져서 차였다는 말이군여...

동업자 정신 전혀 없는 선수를 데리고 있을만한 감독이네여...

아무리 자기팀 선수 보호차원이라지만... 어떻게 저따위로 말을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