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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휴강·지각” 학생들 불만에 중앙대측 해촉

중앙대가 강의에 불만을 제기한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학부 전공과목 강사를 학기 중에 해촉했다.

중앙대는 22일 “심리학과 2학년 전공과목인 ‘성격심리’ 강의를 담당했던 시간강사 ㄱ씨를 지난 10일 해촉했다”며 “심리학과 전임교수가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학기 초부터 예고 없이 휴강하거나 지각이 잦아 수강생들로부터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학기 중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성격심리’ 강의 수강생 중 1명이 심리학과 사무실에 강사의 수업방식과 관련한 항의 전화를 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해당 강의 전담교수가 ㄱ씨에게 주의를 줬고, ㄱ씨는 수업 시간에 2차례에 걸쳐 적절한 개선을 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ㄱ씨가 수강생들에게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불쾌한 말투로 일관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은 더욱 증폭됐다고 한다.

심리학과 측은 ㄱ씨가 1차 주의를 받고도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자 이달 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강생 면담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해촉을 최종 결정했다.

한상준 중앙대 교무처장은 “강사에 대한 평가와 사전 교육을 충실히 해 수업 관리를 철저히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환보기자 botox@kyunghyang.com>




강사들 문제많죠. 물론 강사처우도 문제 많아서 강의의 질이 나쁜걸 강사에게 전가할수는 없습니다만
강의의 질 이전에 강사의 자질자체가 문제인 사람들도 많죠.
중앙대라길래 혹시 내가 다니는 과인가 하고 들어와 봤는데 그건 아니네요.
(제가 다니는 과에도 저런 비스무리한 케이스가 발생해서...)


매년 강의질 개선을 외치며 등록금 올리는 학교는 각성하길.
간만에 중대 게시판에나 들어가 키워질이나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