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역행하니 망령들이 살아서 돌아오네요.
- 작성일
- 09-05-06 23:11
| 하나회 부활 신호탄 올랐나 | ||||||||||||
| ‘대부’ 이종구, 성우회 통해 결집시켜 18대 총선에도 3명 당선…장군 진급하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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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의 등장이 군 안팎에서 크게 주목받은 이유는 그가 현 이명박 정부에서 갖는 남다른 위상과 영향력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방 정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로 그는 항상 첫머리에 등장한다. 이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의 남다른 친분 관계 때문이다. 예비역 장성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카리스마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성우회장에 취임한 직후 그는 성우회를 단순한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 성격에 그치지 않는, 정부의 국방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체 세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이종구 회장의 등장을 두고 군 주변에서 하나회의 ‘본격적인 부활’을 떠올리는 것은 크게 무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만큼 하나회 특유의 결집력과 함께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기 식의 챙기기가 아직도 여전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회장은 그 대표적인 인사로 꼽힌다. 그의 이런 성향은 이날 성우회 총회 단상에 선 신임 임원진의 면면만 보아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육군 몫의 부회장 나중배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15기), 정책위의장 유효일 전 국방부 차관(육사 22기), 정책위 부의장 임인창 예비역 육군 소장(육사 25기) 등이 그들이다. 해·공군 몫의 부회장과 사무총장을 제외하고는 하나회 일색이었다. 그전까지 성우회에서 이런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이 예비역 장성들의 반응이다. 특히 2000년 정승화 전 계엄사령관이 성우회장을 지낸 이후로는 하나회 출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2006년 역시 하나회의 핵심 세력이었던 박세직 전 안기부장(육사 12기)이 재향군인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한민국의 재야 군 단체를 상징하는 향군과 성우회가 모두 하나회에 의해 장악된 셈이다. 하나회 출신 예비역 장성들의 최근 행보는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서도 서서히 눈에 띄고 있다. 지난 대선 기간에도 서울 강남의 이종구 회장 개인 사무실에는 오랜만에 보는 하나회 출신 인사들이 가득 모여들었다. 이들은 대개 육사 14기 이후의 인사들로서 이회장을 정점으로 하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선배 기수는 뒤에서 후원하는 정도라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정호용 선배나 박준병 선배 등은 요즘 골프로 소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하나회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회장 체제의 ‘범 하나회’가 뜰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성향이 맞는 비하나회 인사들까지 아우른다는 것이다. 물론 중심에는 하나회가 있다.
불교•기독교 관련 단체에서도 하나회 출신 활동 두드러져 군 안팎의 여러 단체에서 하나회 출신 인사들의 활발한 활동은 제법 많이 눈에 띈다. 군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교인 기독교 관련 단체가 대표적이다. 세계기독군인연합회(AMCF)의 회장인 이필섭 전 합참의장(육사 16기)과 그 산하
단체 격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본부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17기) 역시 하나회 멤버다. 주목되는 것은 AMCF의 산하
단체인 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 회장을 2005년에 지낸 이가 이상희 국방부장관이고 이장관의 전임 KMCF 회장이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라는 점이다. 성격은 다소 다르지만 불교도 모임인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의 회장은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12기)이 맡고 있다. 이 모임의 주요 간부들인 정진태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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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쳐가는 시대가 후세에 뭐라고 기록될지 궁금해지네요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