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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갑자기 생각난 겁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가지가 사라지네요...

바로 명품에 대한 소구....


대학생활 막바지... 글고 사회 초년생 시절... 명품에 대한 욕구가 대단했습니다.
구두, 정장, 벨트, 넥타이 (회사는 자유복장임에도 ㄷㄷ) 지갑, 가방....
심지어는 잘 쓰지도 않는 명함지갑에 머니클립까지....
최소 페XXX.... 비싸게는 에XXX 까지...

명품사고싶어 난리를 피웠습니다.
일반 직장인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열심히 샀죠....


지난 토요일 친구 생일이 있어서 간만에 정장을 입으려 하는데...
넥타이들을 보면서.... 넥타이 안산지 꽤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는 면세점만 가면 넥타이 하나씩은 꼭 샀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팔아치우고 에XXX 2개만 남았습니다.


옷도 그렇고.... 소품도 그렇고....

언제가부터 명품에 대한 관심이 끊어졌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스타일살고 예쁜옷들 많은데
굳이 돈지X해가면서 비싼거 살 필요가 없더군요....
사실 제가 명품한다고 본인이 명품이 되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욕심이 없어졌네여.....





근데 돈없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




으아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