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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년전 7월말에 개봉해서 반향을 일으킨 화려한 휴가..
그런데, 전 이 영화를 아직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tv를 통해서 만나보길 학수 고대했는데..
보통 아무리 인기를 끈 작품이라도 1년이 지나면 나오는 판인데.. 왜 이 영화가 안나올까 의심이 들 정도였죠.

그러던차에 이정부 들어서 하는 작태를 보니 나오긴 글렀다는 요원한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오늘 CGV가 방영 결정을 내렸네요. 그 이면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된것은 아닐까요..
즉, 그분이 인동초같은 삶으로 일궈오신 민주주의를 기린 작품의 댓가로 말입니다.

암튼.. 요즈음 재밌어지는 천추태후를 뒤로하고 각 잡고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