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여

오늘 점심 맛나게 먹고 지금 사무실서 억울함에...

억울

거꾸로 하면 울억->우럭우럭 우럭새 자 리듬감있게 불러주시고여....응(?)

어야둥둥


떄는 바야흐로 10분전

잠시 사무실서 일하다 우체국갈일이 있어서 테헤란로를 아침에 테이크아웃해온 커피빈을 들고

룰루랄라 ....(커피빈은 쿠폰을 누가 줘서 하나 먹은거예욧 오해금지)

비가 살짝 올랑말랑...우체국일처리 다하고 다시 사무실로 오는중

5m앞에 방울방울 원피스에 하얀자켓입은 겉보기에도 심상치 않아보이는 몸매의 소유자분이

나폴나폴 발걸음도 당당하게 걷고지나가시더군여(살짝 라인이 보인다고 제가 말할수는 없고여)

음 참 보기좋으시다.운동많이 하셨다라고 생각하는 와중

갑자기 이분꼐서 주춤주춤 하시더니 털푸덕 넘어지시는거예여

알고봤더니 그아스팔트 높낮이가 약간 다르지 않습니까?

그걸 미처 파악못하시고 그냥 홀라당 넘어지시면서 라인이 홀라당 보이시더군여...

뭐 정의의 기사가 따로 있습니까? 너무도 당당하신분이 그것도 짧은치마분이

자기도 주체할수 없을만큼 사람도 많은데서 넘어지셨는데

동방예의지국의 남아로써 어찌그걸 눈뜨고 가만 보겠습니까?

본능적으로 바로 달려가 저.저기여 괜찮....
























라고 할려고 발걸음을 한발짝 땐순간 어떤 호리호리한 정장필의 멋진넘(?)이

바로 달려가서 묻더군여.

이런 예의도 모르는넘,,,시간차공격이나 하는넘.....어른을 공경못하는넘(?)

네가 부킹좀 해봤구나 라고....자위하며 전 제갈길을 갔을뿐입니다.

뭐 그분에게 말걸었다고해서 어찌 되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친절타이밍이 빠른건지


어무이.....


저 눈물좀 닦고 커피좀 마시며 울분(?)을 가라앉히고 오겠슴당

역시 독거는 숙명인가?

뭐 아님 말고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