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여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따스한 햇빛쏘고오니 어느덧 오후근무

넘 일상적이지 않냐는 제스스로에게 구박을 하면서도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8월말

여자

거꾸로 하면 자여

어야둥둥

내가 만약 여자라면!! 이런 상상 사실 거의 해본적이 없다.

그만큼  남자로써 사는것에 나름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하지만 가끔 내가 만약 여자라면 나는 과연 어떡해 살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중학교2학년떄까지 나름 꽃돌이 피부에 이목구비가 뚜렷하여 선배누나들에게 많이 귀여움을

받았다.(중3떄부터 외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이...으엉엉.)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맡은 체육부장이라는 타이틀이 나를 매일 2시간 이상씩 방과후에 농구,축구로 자외선과 싸우고 있는 내자신이...여러분들 운동도 적당히...

응? 뭐지라며 그 누나들의 귀여움을 받는게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뭐 좋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름 여자를 아는 시점이 20살이후부터라 별신경도 안썻지만

20살이후 내가 만약 여자라면 이런저런 하고싶었던게 많은거 같았음.


1.하늘하늘 원피스에 플랫슈즈 예쁜 머리띠를 하며 선글라스 끼고 로데오거리를 거닐고싶은맘
(물론 나름 운동을 통해 S라인 만들고 나름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고픈?)

2.남자와 소개팅시 맛난 음식먹고 남자가 내는 음식값을 흐믓하게 바라보고픈 맘
(그렇다 아직 착한남자컴플렉스를 못벗어났는지 내주변은 다 그런지 첫만나고 나서 꼭 내가먼저냈다.맘에 들던 아니던)

3.남자가 여행가자고 하거나 술먹자고 하면 이넘이 무슨말 하는지 무슨행동하는지 귀엽게 봐주면서
넌지시 웃어주며 넘어가주고픈 맘

4.남자라서 미처 몰랐던 첫키스하기전 남친에게 향수와 예쁜립글로즈를 선물해주고싶은 맘

5.가령 어느날 불러내서 하루는 온통 내가 풀서비스로 밥값,영화값,MT값 내고 감동시켜주고싶은맘

6.내가 여자가 될수 없으므로 그냥 베팍남자분들 다 꿈만 꾸시고 다 자여.


뭐 아님 말고욨!!

PS:뭐 여탕에 가신다거나 여자탈의실 간다는 그런 15금애기하지말고 19금애기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