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본인의지와는 무관하게 시커먼 아쟈씨들과 때거지로 본 아바타..

좌석도 좁아서 불편하고 위치도 앞쪽이어서 목 아프고 팝콘도 맛없고

했지만.. 2시간 30분 동안 눈은 즐겁더군요.



이미 여러번 얘기 나왔겠지만.. 스토리 진짜 진부합니다..

그냥 이것저것 짬뽕해놓은 구닥다리 동화..

15세 전후 정도 눈높이죠.


그렇지만 그 케케묵은 얘기를 비주얼만으로 이렇게 재밌게 만들다니..

돈 쓴 효과가 팍 납니다.


반지의 제왕 보면서도 졸았고 트랜스포머 보면서는 완전히 자버렸었지만..

아바타 만큼은 인정합니다..


그러니 꼭 보세요. 가급적 3D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