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돈가팤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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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장기적 추세적 출산율 저하가 아니라

한국에서는 부모님세대에서 우리세대로 넘어오면서 수직낙하형의 출산율 저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사회 기득권층이 초래한 재앙이죠. 없는 사람들의 어쩔수 없는 반항이구요.

내 몸하나 어찌될지도 모른다는 사회안정망에 대한 불신,

아이 두녀석도 책임지지 못할것 같다는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

내 아이도 앞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모두가 사이비 시장주의와 물신주의 및 경쟁 만능주의를 무기로 내세워

중산층 서민의 생활은 내팽개치고 자신의 기득권강화에만 치중해온 현 기득권층이 초래한 일입니다.

이 추세는 그들이 그들 자식들이 뜯어먹을 더 많은 서민 중산층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단시안적으로 편다고 해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 이 절망, 불안의 추세를 꺽을 수 없지요.

만약 그 추세를 획기적으로 역전시키는 정책이 나온다면 그것은 사회구조가 변해야하는 차원이고,

곧 그것은 기득권세력이 자기자식세대문제가 아니라 자기 세대에서 뭔가 내놓아야하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부정한 부가 끊임없이 부정한 부를 창출하고,  학벌이 세습되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 쭈욱 계속 되겠죠.

없는 사람, 힘없는 사람들.

절대 노동과 세금으로 그들을 떠받칠 자신의 아이들을 마냥 낳지 않을 겁니다.

없는 사람도 사람인지라 합리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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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장 인상적이었던 덧글은

"전 미래의 제 아이가 이런 나라에서 살아가기 바라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이것보다 더 강력한 저항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