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메신저를 켜보니
온라인 상태의 두 사람이 보입니다

피자를 한 번 얻어 먹어 볼까.... 하고 작업 시작합니다


1. 베팍 모 유저

동생이지만, 내가 훨씬 가난하니까 그냥 앵겨보았습니다
근데
되려 '술사줘' 역공을 맞고 물러났습니다 ㅜㅜ



2. 전부터 제가 자잘한 일들을 좀 도와줬던 누나

하지만, 그만큼 제가 부탁을 안 들어줬던 경우도 많았기에
뜬금없이
'누나 피자 시켜줘'라고 하기엔 춈 거시기한 상황

그런데
이 누나가 먼저 말을 거네요
"얘기 들었어? 이번에 이런저런 일을 하게 됐는데, 좀 도와주라"
하지만 저는 흔쾌히 오케이 할 상황이 못되는 지라
"일단 저는 제외시키고 시작해보세요"

그러고 나선
요즘 서로 사는 얘기를 잠깐 하는데
어쩌다 보니 제가 우울하고 재미없게 사는 쪽으로 분위기가 조성되네요 (사실이 그렇기도 하고)

결국
"피자 사주시면 힘내서 살아볼게요"
멘트 작렬

피자+파스타+콜라 득템했네요

그거 묵으면서 [내 사랑 금지옥엽]을 시청하려 합니다


대세는 피자 얻어묵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