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뻘글중에 최고로 쳐준다는 모닝뻘글을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다들 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저는 한숨도 못 잤네요


토요일 타지방에 대학원에 진학한 친구가 오랜만에 부산온다고 소주나 한잔하자고 해서
소주를 한잔, 아니 두잔, 아니 여러잔 했는데
일요일 오후에 시체처럼 일어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밥만 축내고 또 자고
오후에 현의노래를 열심히 읽다가 밤 12시에 잠들었는데
월요일 아침 회복이 안되는지 당최 일어날 수가 없어서 무려 12시반에 일어났지 뭡니까..ㅠㅜ


사실 그 전주에 교수님께서 월급을 조금 주셔서
그걸로 실험실 선배들에게 선물용 유리병에 담긴 음료수를 사서 한개씩 돌리고
교수님께는 홍상드링크 10개짜리 하나를 사왔는데
저는 첫월급이라서 그렇게 사들고 간건데
선배들은 늦게와서 안 혼나려고 사온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저는 나름 좋은 일 하려고 산건데
이상하게 얄팍한 놈이 되버리고..ㅠㅜ
다음부터 늦을꺼면 음료수 돌리라는 소리나 듣고...ㅠㅜ
암튼 농담이긴 하지만 다음부터는 진짜 열심히 와야 될것 같기도 하고...ㅠㅜ


그렇게 한주를 시작했는데
어제밤 2시에 자러 기숙사에 갔는데
잠이 안와서 1시간반이나 뒤쳑거리다가
이래서는 내일 또 지각하겠구나 싶어서
샤방샤방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이럴때 제가 샤워하는 짤방이 첨부되면 베팍 누님, 이모님, 숙모님들 좋아하시겠죠? 그런 기대는 접어두시길..)
다시 연구실에 왔지말입니다

홋홋~~

제가 일등으로 와 있으면 아무래도 선배들이 오늘 해가 서쪽에서 떴는지 놀랄것 같군요
흠....홋홋~~
이대로 이제 18시간만 버티고 오늘밤 12시부터 내일 8시까지 푸욱~~ 자야겠습니다 홋홋

다들 상콤한 하루 시작하세요~~ 홋홋...

저는 이제 상콤한 고려은단 비타민C를 오독오독 상콤하게 씹어먹으렵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붕들은 다들 고려은단 비타민C를 사서 오독오독 씹어드세요
이거 그냥 삼키면 약효가 없지 말입니다
꼭 씹어드세요~~ 홋홋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