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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70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전쟁 당시, 양측 당사자들은 라고스에서 열린 펠레의 시범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 48시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2>

-1962년 펠레가 두 번째로 월드컵에서 우승하자, 유럽의 많은 스포츠 클럽은 펠레를 영입하려고 노력했으나, 브라질 정부는 펠레를 ‘국보(國寶)’로 선언하고 펠레가 계속 브라질에 남도록 했다. 펠레는 한평생 동안 단 하나의 프로팀에서 활약했는데, 그것은 산투스 팀이었다. (은퇴 후에 미국의 축구 붐 조성을 위해 북미 축구 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3> 펠레는 1961년 3월 이른바 ‘역사에 남을 만한 골(the Goal of Plaque)’을 기록했다.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펠레는 상대편 선수 모두를 혼자서 제치고 득점을 기록했다. ‘마라카낭 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로 극찬을 받은 이 골을 기념하기 위해 상파울루 스포치 신문인 「우 에스포르테」는 기념판을 제작해 마라카낭 스타디움 입구에 걸어 놓았다.

4>

조던은 IOC 선정 20세기 스포츠 영웅에서 펠레에 이어 2위에 선정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펠레)라면, 비록 농구의 명예에 흠이 되는 일일수도 있겠지만 기꺼이 농구 황제보다 위대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

5>

콜롬비아에서는 펠레가 심판에 항거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하자 관중들이 운동장으로 쏟아져 나와 주심이 경찰에 보호를 받아야 했고, 부심을 주심으로 임명하여 펠레를 다시 경기에 투입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축구사에서 유일한 사건이다.

또한 이란 국왕은 펠레를 만나기 위해 공항에서 세 시간을 기다렸다. 중국의 국경 수비대는 그와 인사를 하기 위해 초소를 버리고 홍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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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필자는 한 때 호나우두나 지단이 최고라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차츰 클래식 풋볼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그것은 우물안 개구리 식의 좁은 생각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하여, 필자는 모든 축구팬들에게 레전드가 현재 선수보다 뛰어남을 강조하고픈 생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