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IT 관련 일을 하다보면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노트북은 필수죠..
02년부터 컴팩의 N시리즈부터 후지쯔 13.1인치 S시리즈 그리고, 03년 LG의 X-NOTE LE시리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04년 봄에 구한 IBM TP X31.. 
그로부터 지금까지 5년 넘게 X31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메인보드 3년 무상 서비스로 보드 갈고 LCD도 무료 교체하면서.. 정이 많이 붙은 노트북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많이 무거워지고 열도 많고 느려져서 어제 OS 새롭게 깔고 PC 크린으로
키보드와 LCD도 닦고 새 노트북처럼 만들었는데 새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ㅎ

특히, 저의 경우는 업무상 고객데이터 엑셀과 답변 메일 OE(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많이 사용하면서 인터넷 서핑용으론 제격이죠.
또 X31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범(IBM매니아 줄인말)에서는 아직도 명불허전입니다.
X31이후 X40, X61 시리즈가 나왔지만.. X31은 아직도 인기가 많은 노트북이고 중고시장에서도 좋은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더군다나 제품의 안정적인 내구성은 물론이고, 제일 만족스러운 것은 바로 쫀득쫀득 한 키보드감입니다.
저 같이 타이핑이 많은 분들에겐 아직 이 만한 키감을 본 적이 없습니다. 키감하면 아범의 TP이기에..
하여튼, 앞으로 5년은 더 써서 10년은 채울라는데.. 가능할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