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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주왕의 스승이자 총애한 문태사(문중)가 남극선옹한테 죽으면서 기세가 꺽이고..
군사 신공표의 책략도 먹히지 않는등 선계의 싸움마저 강자아의 수하들에게 밀리며 상군은 궁지에 몰립니다.
결국은 달기마저 구미호의 혼이 빠져나가면서.. 제 정신으로 돌아오며 죽은 백읍고를 그리워하더니 낭떠러지에서 자결하고 맙니다.
이때 주왕은 달기를 안고 슬퍼하는데.. 사서에서는 강자아의 군대에 죽은걸로 나오지만서도..

어찌됐든.. 이로써 희발 주무왕은 차,포 다 띠고 위세가 꺽인 무도한 상주왕 정벌에 기치를 내걸며..
상나라 수도 조가를 짓쳐 들어가면서 본 이야기는 갈무리를 짓습니다. 
본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봉신(封神)이라는 선계의 도교 사상을 대입시켜 그린 역사 판타지로 중간에 이상한 요괴들이 나오긴 하지만..
중국 고대사의 출발점인 상주혁명기를 나름 잘 그려낸 작품으로 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판타지에서는 CG가 중요한데.. 그것은 좀 아쉽지만..
역사적 인물 묘사는 좋았기에 10점 만점에 8점이나 줄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