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 작성일
- 09-05-24 17:17
꽃시장에서 제일 싱싱한걸로 4송이 골라서
4식구... 가시는길 인사드렸습니다.
제앞에 어린아이 부모가 자식들에게 설명했던걸 옮기면
'우리집에 아빠가 돌아가신것과 같단다'
오신분들 애써 참는듯한 분위기에 전 그냥 울고 말았습니다.
끝모를 긴 줄에서 긴시간 기다리며,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시정잡배처럼 왜곡되다가 바닥에 내쳐진 죽음에, 남은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가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뀔때까지 남은자들의 숙제입니다.
대통령님 죽을때까지 기억합니다.편히 쉬세요.
추신:주요 문상지마다 오전 6시에 출발하는 봉화행 버스도 있습니다(부천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