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세상에서 젤 쓸모없는게 김빠진 맥주랑 미지근한 커피랑...

그리고 "지쳐버린 혁명가"

라는 걸 명심해두도록합시다. 

국외적요인부터 살펴보죠. 김정일의 후계자 안정화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북한은 강경전술을 통해 군부의 지지를 이끌어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 대선전까지는 대북관계정상화는 이명박이 인터넷댓글을 달
확률이나 비슷합니다. 이건 노년층 한나라당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겠지만 어차피 이분들은 이런거 없어도 한나라당 지지할 분들이고, 
북한의 움직임은 한나라당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겁니다.
국민들 인식속에 이제, 한나라당=전쟁위험증가 이미지화 될 수 있다는 거죠.

다음 대선에 미국행정부는 여전히 오바마입니다.
이것도 한나라당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럽에 부는 좌파바람의 영향도 한나라당에 악재입니다.
외부적으로 전세계적인 흐름이 한나라당과 같은 극우정당이 설 자리는
적어도 민주주의가 기능하는 나라에서는 없습니다.

이렇게 국외적으로는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요인을 살펴봅시다.

촛불을 주도했던 10대들이 3년후에는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 주십시오.
이들이 한나라당을 안찍을 거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첫 투표권행사이니 만큼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현재 정치에 무관심한 대학생세대가 3년후가 되면
만성적인 청년실업의 불만을 현정권으로 돌릴것이 확실합니다.
그때가되면 더이상 자기계발로는 실업을 벗어나기 어렵다는걸
깨달을 시간이 충분하죠. 

그리고 부동산가지고 정부가 장난을 치고 있는데,
이것도 노무현의 부동산정책에 실망해 등을 돌렸던 사람들을
다시 한나라당에도 등을 돌리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