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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축구는 관심이 전혀 없어서 모르겠는데

야구와 농구를 비교해보면 일단 야구는 신인선수 연봉이 2천으로 제한되어 있죠. 대신 계약금이라는 것이 있지만
그로 인해 FA가 되려면 9년이나 1군에서 150일 이상을 버텨야 하죠. 즉 처음 시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신인은
10년 이상 걸려야 FA가 된다는 얘기. 프로야구에서 FA 먹튀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대학 출신에 면제 못 받으면 FA가 될 쯤에 30대 중반이 되는 게 일상이니 아무래도 기량이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나마 전성기 시절 FA가 되려면 고딩때 1차 지명되어 주전 꿰차고 군면제까지 되야 가능할듯...
그리고 FA를 영입한 팀은 원소속팀에 전년도 연봉 300%+보호선수나 연봉 450%를 줘야 하죠.



농구의 경우에는 계약금은 없고 1라운드 신인 같은 경우는 1억~5천 사이 정도, 2, 3..라운드 신인들 최소 연봉은 3천 5백
FA는 1라운드 같은 경우 5년후 2라운드 3년, 3라운드 이상은 최대 3년에서 1년

FA를 영입하는 팀은 그 선수 연봉이 전체 연봉의 30위 이내일 때 보상선수(영입 선수 포함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하고)를 내줘야 함. 아니면
전년도 연봉의 300%


야구나 농구나 저 보상선수나 보상금 개념 때문에 준척급 FA 선수들의 이적이 어렵죠. FA인데 절대 프리가 아니라는 -_-
어떤 선 정도의 연봉제도나 FA 제도가 좋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