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베팍 공인 훈남이자 이미 품절된 Pitcher27을 지적하는 건 아닙니다)

어제 회식자리에서 부장님이 해주신 조언이 가슴에 남아 글 남깁니다.

물론 저와 어울리지 않는 연애 이야기입니다 -_-



"남여관계는 투수와 타자의 상대편 관계가 아니다"

"남여관계를 배터리로 해석해라"

"그리고 넌 항상 투수가 되어라. 포수가 사인 내는대로 알아서 제구력 좋고 구질 좋게 꽂으면 된다"

"포수 할 생각 마라. 사인 나오는대로 한구 한구 혼신을 다해 던져라"

"포수 사인 무시하고 네 맘대로 던지면 결국 쳐맞게 되어있다. 그럴 경우는 네 책임이다"

"포수가 사인 낸 대로 던지다가 쳐맞는 건 어쩔 수 없다. 경기에 질 수는 있지만 포수는 투수를 신뢰한다"

"사인내서 기다릴 생각하지말고 사인 나오는대로 알아서 팍팍 꽂아라"

p.s 본문의 몇몇 단어를 왜곡 해석하실 할배들이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