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TV토론 박차고 나간 이완구 충남지사
- 작성일
- 09-06-19 16:25
| 이완구 충남지사의 돌출 행동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대전방송(TJB)이 17일 민선 4기의 성과와 전망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 녹화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충남도정 등을 분석하는 의미깊은 자리였지만 녹화는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교수인 한 패널의 질문에 이 지사가 “질문의 의도가 불쾌하다”며 녹화장을 나가버렸다. 이 패널은 이 지사에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역균형발전 정책에서 후퇴하고 있어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도지사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물었다.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걸고 현안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원론적인 답을 했다. 패널은 다시 “도지사직을 걸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구체적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도정을 평가하면서 한나라당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편파적이고 의도가 있다. 이렇게 하면 함께 토론할 수 없다”며 자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단체장인 이 지사의 입장에서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토론회에서는 패널이 도민들을 대신해 ‘이완구식 도정’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 지사는 또 질문이 달건, 쓰건 아주 성실하게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질문의 품격, 내용은 도민들이 평가한다. 여론의 수렴, 특히 비판적 여론에 귀 기울이는 것은 리더의 매우 기초적인 자세다. 이런 리더십 없이는 민주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충남도정의 책임자인 이 지사도 예외는 아니다. <대전 | 정혁수기자 overall@kyunghyang.com>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6181809435&code=950301
하여튼 딴나라당 딱지 달고 제대로 된 놈 못봤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