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무슨 과목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삼국사기인가...온달전(한자로...)을 가지고 수업했는데...

그때 그냥 닐리리 맘보 식으로 수업을 들었구...기말고사도 오픈북이었는데...그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놀래기만...

 암튼..온달전....내용을 알아서 쓰라고 한 것 같은데....

 저는...제딴엔 창의적으로 쓴다구....온달은....바보이긴 한데 힘좋은 바보였을 것이다...삼국시대라보니..전쟁이 빈번해서 과부들이나 전방에 간 남자들이 많았구...여초 현상이 분명한 시대에서 온달이..동네 허드렛일만 해서...먹고 산게 아닐 것이다..일종의 힘좋은 남창으로서 홀어머니를 부양했을 것이다...그리고 힘좋은 것이...결국 평강공주에게까지 귀에 들어가서.....평강공주 마음을 두근두근거리게 했구 결국은..평강공주가 온달을 찾아간 것이다...라는 식으로...

 뭐....B+나와서 열라 좋아했는데...나중에 같이 들은 애들 성적 듣고..보니 실질적으로 D랑 마찬가지..(수업은 거진다 들어가서 물론 엎어져 졸았지만...수업안들어갔으면 C정도 나왔을 듯..)

 뭐..지금 생각해보니 강사님이 너그러우신 분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