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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편인데..

그래도 날씨가 어떻든 간에 항상 긍정적인 마인듭니다.

비가 오는 날에 빗소리 좋아서 좋구 날씨 상쾌한 날엔 상쾌해서 좋구~


날씨가 정말 푹푹~ 찌는듯한 무더위만 아니면..

웬만한 날씨는 항상 ok~~ 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됐다는 장마도 전 좋아합니다.

이렇게 2주 넘게 비가 계속 되는 것도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축복인듯 해서요.

뭐.. 요즘이야 온난화로 인한 날씨 변화로 장마란 시기가 딱히 맞지 않아

일기예보에서도 장마란 말을 안쓰기로 했다지만...

그래도 올해도 여전히 이 기간에 시작되는 날씨를 보니 아직까지는 장마는 장마인듯 합니다.


장마 생각하니 예전 어릴때 생각이 들어요.
이런 비 많이 오는 장마기간에는 댐 만들기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서울에도 빈 공터가 많아서 그런곳에서 이런저런 놀이도 많이 했었는데
이런 날씨에는 꼭 댐 만들기 놀이를 했었네요.

돌이나 뾰족한 도구로 흙을 파고.. 물이 흐를수 있는 길을 내고..
욕조통마냥 크기로 댐을 만들어서 그 밑바닥에 빨대를 꼽고 물이 졸졸~ 흐르게 했었습니다. 

그렇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장마기간에는 며칠동안 그 상태를 유지하기도 했네요.


어릴적 그렇게 잼나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장마란 날씨도 참..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