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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절에 가고 싶어서 자동차 타고..순천 송광사를 갔다왔죠..

버스타고 갈까 생각했지만 버스가 없어요..그래서..그냥...

집-순천-송광사인데...그냥.....버스...주암IC-송광사..

송광사 예전에도 그랬지만 올라가는 길은 옆에 계곡이 있었고...

그리고 날씨가 습기를 많이 먹은 바람이 나의 온 몸을 휩쓸고 가는데...

중간 중간에 사진찍고,

대웅전에 가서.절에 온김에 108배하자 했는데..헉쓰..

한 80번 넘어가닌깐 아무 생각도 없다...1008배도 하는데, 오늘 같은 날씨에는 엄청 힘들다..

108배 하고 눈뜨닌깐 다리가 후달거린다...좀 오래 앉아 있었다..

정신차리고 물먹고, 방석에 한참 앉아 있었다..그리고 보닌깐 어쩌면 아무 생각없을때가..

가장 좋았던것 같았다..

오늘 날씨가 약 32도정도했고 거기에 습한 바람까지..비가 올려고 습한 공기를 내륙으로 올려주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내려오는길에..작은 산사쉼터가 있던데...오는 김에 그냥 차라도 한잔 마시고 오자 했는데..

솔잎차 시켰는데 왠 작은 감자 2개를 같이 주던데, 얼마나 맛있던지...

4천원짜리였지만 감자는 한 만원짜리 이상이였다..근데 옆 커플은 팥빙수를 시켜먹네...헉..

나도 같이 팥빙수를 시켜 먹을껄....

사진을 몇번 찍었는데, 컴에서 읽지를 못하넹......

벌써 8시네요...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고 낼 부터 열심히 한주 보냅시다..

아참 수요일날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개봉하네요..개봉 조조는 못봤지만은...저녁에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