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콩닥거리는 가슴으로 갑인사를 한 에너제틱입니다-

쌀나라의 30대라 저를 내치실줄 알았는데, 상상 이상으로 따뜻한 환대를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불곰 같은 이 몸, 어디다 둘 데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암튼 그렇습니다-

집에 들어와 밥먹고 샤워하고, 다시금 불펜에 들어와 불페너들의 답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동시에 다른 창에는 한국 포털을 띄어놓고 있습니다...

"남규리 씨야 탈퇴 후 첫 나들이" - 쳇. 요즘은 남규리가 싸이 탈퇴한 것도 뉴스얌???

나도 싸이 탈퇴한 적 있다고...라며 외쳐봤지만, 진실은 씨야를 탈퇴한 겁니다...

뻘쭘해져서 애꿏은 물만 들이킵니다-

미국 아이피라 그런지 포털 창에 미국 광고도 같이 뜹니다.

"뉴욕/뉴저지 모기지는 제게 맡겨주세요" - 아앗. 아니, 요즘은 살인청부도 인터넷에 광고를...

충격에 휩싸여 클릭해봅니다...그렇습니다. 모가지일리가 없습니다...

뻘쭘한 나머지 애꿏은 물을 아예 병째 마십니다-

우울해집니다...컴터 끄려다보니...또 충격적입니다...

이런 생각합니다...기자들이 용자가 됐어...기사 뽑는 센스하고는-! 역시 대인배^^;;

"검찰 X파일 까발려주마" - 핫...읽다보니 삼연타 뻘쭘해집니다...그렇습니다...

그래도 포털인 X까지마...라고 쓸리 없습니다...

결국 이런 훈훈한 이야기로 불펜에 데뷔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저를 드보르잡 유저에서 모자란 유저로 기억합니다...

쳇..쳇...창 밖을 내다봅니다...

"바람"에 이는 "잎새"에도 나는 괴로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