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예전에 소비자고발관련해서 썼던 건데 그쪽 회사에서 점포에 주의하라고한 공지사항을 바탕으로 썼죠. 그런데 언론하고 붙는걸 꺼려서인지 난감해하면서 내려달라고 요청하시더군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삭제했습니다.(왜냐하면 최초에 소스 제공자측이 곤란해 하니...)

그런데 조금있다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 글로만 보면 제가 누군지 알수가 없어요. 게다가 베팍가입 당시 초기에 임시로 오픈되었을 때 가입했던거라서 실명도 아니구요. 과거글을 싹 찾아서 정독하기 전에는 제가 있는 위치를 알 수가 없죠. 게다가 이곳이 무슨 다음 아고라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상에 있는 작은 야구 동호회 싸이트고 특히 불펜같은 곳은 그냥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나 그런 이야기도 많이 올라오고 하는 곳이죠. 저도 이런저런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도 많이 쓰기도 했죠. 그 이야기에 반응해주시는 분들도 솔직히 정해져 있는거구요.

그렇게 생각하니 등골이 쏴~해지면서 기분이 상하는군요. 뭐 중요한 비밀이야기도 아니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걸 누군가가 본래 의도가 아닌 다른 의도로 탐독했다는 건 유쾌하지 못한 일이거든요.

아침부터 찝찝하게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