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부터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했던 이유중 하나인 가격비교에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가격비교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이슈상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현재 가격비교 되고 있는 사이트들의 특징등을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난 인터넷속에서 산다
현실속의 나와 인터넷세상의 나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속에서 나는 나의 의미를 찾고자 이런저런 활동을 해왔고
블로그라는 집을 얻었고
그 집에 무언가 채워넣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잘할수있는게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겜블, 스포츠, 만화 등이 있었지만
역시 보다 전문적인 컨텐츠를 제시해줄 수 있는건 가격비교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가격비교
이 용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있을까?

이미 인터넷세상의 대부분은 트레저 헌터가 지배하고 있다
가격대비 최고의 가치를 상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정보를 탐색하는 소비자들의 세상이라는 이야기다

기업의 헛된 광고따위 믿지 않고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비교하고 얼리어답터들의 블로그를 통해 경험을 얻은뒤 구입여부를 결정짓는 똑부러지는 세상이 바로 여기 인터넷이란 곳이다

비싼제품이든 아니든 이제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싼 제품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것이고 그 입맛에 맞춰 수많은 가격비교정보를 제시하는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현재 국내 가격비교시장은 포털이 점령했다
네이버 지식쇼핑의 점유율의 가격비교 시장의 70프로 이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나머지 몇십프로를 다른 포털의 가격비교사이트와 가격비교 전문사이트들이 나눠먹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트들이 유지가 되는건 그만큼 돈이 되기 때문이다

오프에서의 구매자보다 온라인에서의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상당히 메리트 있는 수익장치를 많이 가지고 있는것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하지만 현재 가격비교 시장은 어떠한가
수수료 문제로 오픈마켓등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기존의 마켓에서는 네이버의 눈치만 보는 형국인듯도 하다
물론 불황으로 다같이 살길을 찾아야 하고 가격비교 사이트도 그 퀄리티를 높이는 자정운동을 말로만 하는 상황이 여기저기서 연출되는걸 보면 누가 옳다 그르다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이다


가격비교 사이트들을 한번 살펴보자



부동의 1위인 네이버지식쇼핑과 그외 가격비교사이트들이다
가격비교 사이트 중에서는 다나와와 에누리가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으며 베스트바이어 BB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omi)와 마이마진 등은 왕년의 영광을 찾아보려 노력하는 눈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이거다 하는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위에 언급한 지식쇼핑과 가격비교사이트 외에 훼인들의 전당이라는 디시인사이드에서도 가격비교라는 무기를 장착했지만 아직은 서버속도나 밖에서 보이는 미흡한점이 여타 가격비교사이트와는 약세를 보이는거같다



맨 아래 두개의 사이트는 일본 최고의 가격비교 사이트라는 카카쿠 닷컴이며 그 옆은 미국 최고의 가격비교 사이트이다

어짜피 미국식 가격비교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듯하니 카카쿠 닷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가전제품 전문 비교사이트에서 툴을 바꿔 엄청난 자료를 받아드림과 동시에 카테고리 간소화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즉, 카카쿠 닷컴에서 가격비교사이트들에게 말해주는건 하나다
엔진
그 엔진이 얼마나 방대하고 정확한 자료를 받아오느냐
바로 이게 가격비교사이트들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져올수있는가 하는점인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나와의 엔진과 디시인사이드의 엔진이 읽어드리는게 좋은거같다
다나와의 깔끔함과 다양함은 다른 사이트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느낌이고
하지만 정보의 정확성은 에누리 역시 무시못할 정도이다...

패션과 유아 쿠폰쪽에서 비비의 선방이 보이긴한다 그리고 무언가 자주 시도해보려는것도 활동적인 사이트라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 하지만 본질적으로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할것이다

가격비교 사이트가 그저 가격비교만 해서는 그 미래는 밝지 않다할것이다
물론 우리나라가 엄청난 시장이라면 그거 하나로 만족할수있겠지만 고만고만한 인구에 고만고만한 시장인것이다
결국 가격비교사이트 고유의 쇼핑몰로의 전환을 해야 할것이지만 그건 추후문제이고

우선 본질적으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가격비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싶다

요즘 뭐든지 디지털화가 진행된다
아날로그화는 진부한것이고 디지털화는 먼가 간지난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사회를 휩쓸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도 그렇다
본질적인건 둘째치고 사이트에 광고배너로 채우고 전혀 검증안된 키워드나 여기저기서 갖다붙이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 적어도 몇달동안 각 가격비교사이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모니터링한 결과이다

가격비교의 디지털화가 무엇인가
그건 바로 엔진에 의존해서 수동작업을 너무 무시한다는거다
모니터링을 통한 가격비교의 질을 높여야 하지만 과연 어느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진정한 모니터링을 통한 가격비교를 한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낮은가격에 급급해서 구매고객에 대한 배려를 잊은건 아닌가 반성해야 할 때다

사람이 수작업을 통한 노가다라고 무시하는 아날로그화를 가격비교에 도입해야 하지만 과연 그런 비효율적인 일을 시킬 CEO는 어디에도 없다...
그 시간에 다른 수익모델에 대한 일을 시킬 뿐...


잘난척 이야기하고 있지만 뭐 내가 가격비교사이트를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과연 이 글을 통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무엇인가...
그건 바로 하루에 한제품 정도라도 진정한 고객이 원하는 가격비교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가격비교라는게 실시간으로 반영되어야 하기때문에
오늘 아니 불과 몇분전에 올라왔던 쇼핑몰의 제품이 품절이 되기도 하고, 혹은 이런 저런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가격비교 사이트는 물건을 판매하는곳이 아니고 그저 정보를 중개하는곳이지만 쇼핑몰로 오해하는 고객들도 많다
반송관련해서 그 판매자가 가격비교를 통해서 판매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 연재글을 통해서 아마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야하고 - 보통 엔진이 하는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참 힘든 작업이 될것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나갈 생각입니다...





ps. 2편 예고 - 본격적인 가격비교 와 그 이야기의 첫상품은 산요 손난로 되겠습니다



과연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지는 미지수지만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