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몇일전에도 알바관련 글을 적었었는데 밑에 자라님과 그리피스님의 알바글을보고 또 몇자 적어봅니다.

알바가 개념이 없는거면 어떻게 교육이라도 시키면 나아질가능성이라도 있겠는데

빽믿고 악의적으로 잔머리 굴리는 녀석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랑 같이 일하는 녀석이 그런 타입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어떤물품을 쓰기 편하라고 테이블위에 20~30개씩 꺼내두는데

이 녀석은 시키기전에는 잘하지도 않지만 꺼내더라도 꼭 박스에 1~2개를 남겨둡니다.

다 꺼내고 창고가서 새거 가져오기 귀찮다는거죠.

다음타임 알바생이 채우기엔 모자를 정도만 남겨서

다음타임 알바생이 창고 다녀오도록 얍삽하게 미루는 겁니다.

그리고 그 녀석 타임에 물건이 들어오면 창고 통로에 쌓아두고 퇴근해 버리죠.

그럼 다음 타임 알바생이 창고에 들어가려면 그거 정리하고 들어가야되고,,,

제가 다음타임 알바생인데 그 녀석이 한일을 다시처리한게 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직원들도 그 녀석이 일을 제대로 처리 안하니까

결국은 그녀석이 해야하는 일들도 하나씩 저한테 넘어오더군요.

"00씨가 해도 되는건데 영건씨가 더 잘하니까 좀 해줘요"이러면서 일을 시키는데

아무리 들어도 칭찬같지는 않고 저만 바보되는 기분이드내요.

근데 중요한건 그 녀석 누나가 이 회사 직원인데다
 
뺀질거리면서도 부장이상급 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해서

실질적으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알바인데도 건드리지도 못하내요;;

저는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그러는 타입도 아니라서

저번 사건으로 인해서(이전에 쓴글이 있습니다.) 신뢰도 잃고 생활하기가 힘들어졌내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ㅜㅜ